[경북도=뉴스경북/김승진 기자] 반기문 UN 사무총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대진 도의회 의장, 도영심 WTO 스텝 재단이사장이 29일 신청사 솟을 대문 앞에서 경북도 신청사 방문 기념식수를 했다.
이날 기념 식수한 나무는 꿋꿋한 절개와 의지를 상징하는 적송으로서 수령은 300년 이상이며 수고는 20m정도이다.
또한 반 총장은 “역사와 문하의 전당, 경북도청 개청을 축하드리며 300만 도민의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날 반 총장에게 새마을운동의 지구촌 확산과 유엔 NGO컨퍼런스 경주 개최를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경북도가 당면한 병산서원‧소수서원 등의 세계문화유산 추가 등재, 2017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등에 대한 유엔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사무총장은 공감을 표시하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지사는 북위 36도에서 도청신도시와 세종시가 만나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형성하게 된 것을 도청이전의 가장 큰 의미로 꼽으면서, 신도청 방문을 요청해 이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반기문 사무총장의 방문은 경북도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것으로 그간 우리도가 추진해 온 새마을운동 세계화, 문화융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육성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자료제공=경상북도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