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상북도는 31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 광장에서 (사)바다살리기운동본부 주관으로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 해양환경정화운동 및 치어방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해안발전본부장 및 도의원, 포항시장, 바다살리기국민운동경북본부장, 바다살리기운동본부회원, 해병대장병, 자원봉사자 등3 00여 명이 참석했다.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한 ‘바다의 날’은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사상의 고취와 해양을 둘러싼 국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영일만항 신항 일원에 바다살리기운동본부 회원 및 해병대장병,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하여 자연정화 및 해양 수중 정화 활동을 펼쳐 미래의 식량 자원 보고이자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켰으며, 부대행사로는 포항공대의 수중탐사로봇 시연회, 치어선상 방류 체험, 해양 환경사진 및 전국해양문학제전 그림입상작 전시회도 마련하여 바다의 날 기념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건강한 볼락치어 5만미를 두호동과 영일만항 해역 일원에 방류하여 어자원조성에 기여했다.
동해안 각 시․군에서도 제21회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스킨스쿠버 동호회, 어업인, 어촌계 회원, 상가번영회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하여 해수욕장, 야영장, 항포구 쓰레기 수거 및 항내 수중정화 활동,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여 청정 동해안을 유지하는데 함께 동참했다.
경상북도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최근 해양환경 오염과 기후 온난화로 날로 어족자원이 고갈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 환경정화 활동 및 어자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정 동해안을 유지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해양항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