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문경시가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와 예천지사의 통폐합 철회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문경시는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의 통폐합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고 문경지사가 예천지사에 통합되는데 대한 절대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경시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민들이 농업용수 걱정 없이농사를 지을 수 있는 살기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사의 이익이 아닌 농민의편익과 농촌경제를 우선시 하는 공사의 설립 목적을 위배하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이어 통폐합 법적근거와 회의록 열람 등 자료를 즉각 공개 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역 농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통폐합 계획은 경천댐이 위치한 지역주민의 정서와 피해,업무의 효율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으로 문경시에서는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자료제공=건설과>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 통페합 반대성명서
한국농어촌공사의 지방조직 효율화를 명목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경지사와 예천지사의 통폐합 계획에 대하여 문경시민 일동은 절대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농어촌공사 문경지사는 예천군에 최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문경시 동로면에 위치한 경천댐과 문경댐, 농암댐을 비롯하여 수혜면적 4,657ha, 저수지 27개소, 양수장 21개소, 취입보 등 44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농업용수 공급에 걱정 없이 농사를 지으며 살기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경천댐이 문경에 위치하고, 상류지역이 피해를 보고, 수혜는 예천군이 보는 상황에서 예전에 문경지사 예천출장소로 있었던 예천군으로 지사를 통폐합하는 것은 문경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으며,
통폐합 법적근거와 회의록 열람등 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하여 분명한 답변을 요구한다.
또한, 문경시민 일동은 공사 측이 경영합리화라는 명분으로 지방자치단체, 지역 농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지사 통폐합 계획은 경천댐이 위치한 지역주민의 정서와 피해, 업무의 효율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으로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의 이익이 아니라 농민의 편익과 농촌경제를 우선시 하는 공사의 고유 설립 목적에 충실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문경지사의 통폐합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6. 6. 8
문 경 시 민 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