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뉴스경북/김장희 기자] 부석사 인근 식당을 포함한 음식업 대표들과 우리향토음식연구회원(회장 안정자) 30여 명이 지난 10일 서울 발우공양에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부석사는 의상 스님의 사상과 불교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외부관광객이 끊임없이 찾고 있는 대표 사찰이지만 주변 식당가에는 대표할 만한 먹거리가 없어 항상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우리향토음식연구회는 부석사 인근 식당 대표들과 함께 유명 사찰음식 전문점을 찾아 직접 먹어보고 사찰음식점이 어떻게 대중화 되고 상품화 되고 있는지 현장을 돌아보며 영주의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찰의 시간을 가졌다.
발우공양은 사찰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사찰음식과 사찰음식을 도시락으로 만든 「고상」메뉴를 상품화해 시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정성들인 자연식을 주제로 영주만의 독특한 사찰음식을 개발하고 문헌조사를 병행해 사찰음식을 상품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에는 부석사 주차장에서 열리는 영주사과축제 행사와 더불어 사찰음식 체험행사를 갖고 고객 반응이 좋은 사찰음식을 부석사 인근 음식점 메뉴로 등록하여 부석사 식당가를 영주 천년의 사찰음식 먹거리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자료제공=농촌지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