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뉴스경북/김두래 기자] 김천시평생교육원(원장 김금숙) 직원 20명은 6월 13일 성요셉마을 중증장애인 25명과 함께 1:1 짝꿍을 맺고 증산면 청암사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생교육원과 성요셉마을은 ‘1부서 1복지시설’ 자매결연을 맺은 사이로 지난해 부항댐 나들이, 녹색미래과학관 관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여 평소 나들이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신록의 푸르른 자연환경을 감상하고 사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여 즐거움과 재활의 희망을 주고자 마련한 행사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중증장애인들이 초여름의 싱그러운 정취를 만끽하는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
평생교육원 직원들과 성요셉마을 거주 장애인들은 다시 만난 반가움에 서로 꼭 안아주며 안부를 묻고, 짝을 지어 청암사를 둘러보았다. 청암사 관람 후에는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눠 먹으면서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을 추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나선 장애인들의 얼굴에는 즐거움과 웃음꽃이 가득했다. 성요셉마을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청암사를 무사히 관람할 수 있도록 동행해준 공무원들에게 고맙다”면서 “장애인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고, 그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금숙 평생교육원장은 “휠체어를 밀면서 같이 청암사를 구경하니 마음이 뿌듯해지고 행복도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내실있게 공무원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해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공무원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의 일환으로 ‘1부서 1복지시설’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시로 선정 된 바 있다. <자료제공=평생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