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김천시는 지난해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복권기금)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하로고개길(양천동) 173번지 한사랑채에 장애여성과 지역주민의 심신안정과 휴양증진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했다.
나눔숲은 복권판매 수익금을 재원으로 하는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 사회복지시설 내 소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억6천만 원을 투자해 교목류 소나무외 10종 70주, 관목류 영산홍외 4종 2,700주, 초화류 상록패랭이외 3종 700주, 잔디 1,780㎡ 식재하고 이용자 휴식을 위한 육각정자 및 벤치설치, 산책을 위한 도막포장 및 경화토를 포장하여 소외시설 이용자들에게 심신휴양, 보건, 체험 등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사랑채는 전국 유일의 지적장애인 여성만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나눔숲을 통한 감성적인 공간구성 및 수종도입을 통해 감정치유 공간을 마련하고 오감을 주된 테마로 하여 다섯가지 감각을 통해 감성적인 접근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숲을 조성했다.
박경용 산림녹지과장은 “소외계층과 일반인들이 숲을 통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공모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공간으로도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산림녹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