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오 독도 정상에서 '독도 나눔 특별대국'을 펼치는 이세돌 9단과 가수 김장훈 모습 사진출처/공연세상>
[울릉군=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가수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이 함께하는 ‘독도 나눔 특별대국’이 30일 독도 동도 정상에서 열린다.
가수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가수 김장훈의 제안으로 성사 되었으며 또, 스폰서십을 통해 받은 후원금을 우승팀과 준우승팀에 차등 지급하고 상금은 전액 기부하게 된다.
이번 대국은 기부 행사를 겸하는 행사로 이긴 사람은 500만원을, 진 사람은 1천만원을 총 15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나눔을 실천하는 이번 대국은 2인 1조 페어 바둑형식으로 이세돌 9단과 여류 아마기사이자 바둑캐스터인 장혜연이 한팀, 가수 김장훈과 아시안게임 페어바둑 금메달리스트인 이슬아 프로 4단이 한팀으로 대결을 펼친다.
아마 5단인 한국기원 홍보대사 김장훈은 “이번 대국은 세계 최정상의 대한민국 바둑을 통하여 전 세계 지구촌 바둑인들에게 독도가 우리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각인시키는 뜻 깊은 행사일 뿐 아니라 우승과 준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함으로써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바라는 바둑인들의 바람을 함께 담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특별한 대국에 이세돌 바둑연구소의 바둑 꿈나무 어린이 10명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되새긴다는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대한민국 독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국을 위해 독도를 방문하여 주신 이세돌 9단, 김장훈 한국기원 홍보대사를 환영하며, 독도에서의 바둑행사를 통해 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정신을 전하는 일에 1만여 울릉군민이 함께 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고 말했다.<자료제공=문화관광체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