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상북도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녹색 레포츠 관광의 중심 상주시 경천섬 일원에서 「제4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카약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하며, 해양수산부가 후원하여 2천여 명(선수 5백명, 체험관광객 15백명)이 수상레포츠 축제에 참가한다.
도애 따르면 이번 전국카약대회는 싯인카약(Sit-in, 하체가 선체 안으로 들어가는 종목)과 싯온카약(Sit-on, 하체가 선체 위에 개방되어 있는 종목) 2종목 4개부분 11경기에 성인부, 청소년부, 가족부 등 360팀 500여 명이 참가하며, 상주 경천섬 일원에서 개최되어 주변의 경관을 함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카약대회와 더불어 수상레저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청소년·일반인을 대상으로 카약, 수상자전거, 해양생존수영, 심폐소생술, 구조장비활용법 배우기 등 수상스포츠무료체험과 패션타투, SUP요가(서핑과 요가를 한번에 즐기는 요가), 샌드아트, 경품추첨, 플라이보드 공연 등 부대이벤트행사도 함께 개최되며, 카약이라는 종목이 생소해 평소 접해보지 못한 일반인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카약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상주의 경천섬은 낙동강 시작인 상류로 사벌과 중동에 자리 잡고 있는데, 낙동강 700리에 초승달처럼 떠 있는 작은 섬으로 4대강 사업 상주보 건설 후 준설공사로 수심이 깊어져 경천교를 건설하여 건너고 있고, 2009년 낙동강 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생태수변공원을 조성하여 2012년에 준공된 작은 섬으로 상주의 볼거리 명소이면서, 이밖에 상주 사벌에는 경천섬 주변의 사벌 경천대, 국립 생물자원관, 국제 승마장, 자전거 박물관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경북도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상주는 낙동강의 상주보와 낙단보 수상레저센터를 활용한 수상레저스포츠 대중화, 저변확대와 함께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뿐만 아니라 내륙에서의 수상레저스포츠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제공=동해안발전정책과>
※ 카약 설명
카약(Kayak)은 전통적으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조정석을 가진 폐쇄 갑판으로 된 인력 보트이다. 보통 조정석은 덮개로 덮여 있으며, 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양날 노를 이용하여 저어서 추진 동력을 얻는다.
용도별, 종류별 등으로 싯인(Sit in)카약, 싯온(Sit on)카약 2가지로 구분된다.
싯인카약은 발을 카약 본체 안에 넣어서 타는 카약으로 날렵한 선형의 모습에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투어링에 적합한 카약이며 동호회 및 기타 마니아층에서 인기가 많은 카약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싯인카약은 전복의 위험성이 크기에 초보자가 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며, 전복됐을 시 발을 빼서 다시 탑승하는 셀프레스큐(Self Rescue) 등 사전에 교육을 통해 숙달해야 한다. 또한, 싯인카약에는 자동배수장치가 없어 물이 찼을 시 빌지펌프를 사용해 직접 물을 빼줘야 한다.
이와 반대로 싯온카약은 카약 본체 위에 발을 내놓고 타는 카약으로 누구나 쉽게 카약을 즐길 수 있으며, 부력이 높아 카약의 전복될 일이 극히 드물다. 또한, 카약뿐만 아니라 낚시와 결합한 피싱카약으로 활용할 수 있고, 카약과 카약을 연결하고 보조배를 붙이는 등 각종 튜닝이 가능하다. 더불어 싯온카약에는 자동배수장치가 있어 카약 위로 물이 들어왔을 시 이 장치로 물을 빼낼 수 있다.
3Km경기 (싯인카약 일반부 (남,여)/
싯온카약 일반부 (남,여)/청소년부 (남,여)/ 가족부)
4Km경기 (싯온카약 일반부 여자)
6Km경기 (싯인카약 일반부 여자/ 싯온카약 일반부 남자)
10Km경기 (싯인카약 일반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