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북 성주군의 ‘사드 성주배치반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6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투쟁위)로 조직을 확대·개편하겠다며 발대식을 가졌다.
투쟁위는 발대식에서 '사드 배치 부지 결정 반대', '폭력을 배제한 평화적 투쟁' 등을 밝혔다.
또한,
1. 평화적인 시위로 사드배치가 철회 될때까지 오만 군민과 함께 투쟁 하겠다.
2. 서울 대규모 상경 집회 등 지속적인 사드배치 반대 운동 지속적으로 전개
3. 주민을 무시한 동의 없이 탁상행정에 대한 행정 절차상에 하자에 대한 법쟁 투쟁 등을 결의했다.
이재복 투쟁위 대표위원장은 "국방부가 지역의 국회의원을 무시해 사드 배치를 비밀로 한 데다 지자체장을 무시해 환경영향평가조차 받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군민 전체의 생존이 달린 문제를 왜 공청회 한 번 하지 않고 추진했느냐. 투쟁위는 '성주 사드 배치를 무조건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항곤 군수는 "투쟁위가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결속력을 갖고 내린 모든 결정을 군수로서 최선을 다해 따르겠으며 사드로 멍든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투쟁위 발대식은 이날 오후 군청 대강당에서 대의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주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발대식'행사를 개최했다. 비대위 투쟁위원회 공동위원회 4명 외 200명으로 구성했다.<자료제공=기획감사실 보도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