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안동시에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입한 특별교통수단 ‘영가콜’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35회 정도 요청에 모두가 긴장의 연속이지만 고객들의 손과 발 특히, 말동무까지 해 주어야 하는 특별한 임무라 여기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서무 담당 서승원씨는 전했다.
예약을 통해 운행되는 영가콜은 보호자와 사전 충분한 대화로 운행 계획을 설정하기 때문에 안전 등 만족스런 서비스 제공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운전자 역시 장애인 복지에 관한 교육을 받고 실제 운행에 투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동시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은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표갑두)은 올해 2월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영가콜'을 본격 운영 중이다.
특별교통수단용 차량은 총 9대가 운행 중이며, 슬로프형 휠체어 승강설비를 갖추고 있다.
영가콜 이용대상자는 ‘장애등급 2급 이상의 중증장애인으로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 장기요양등급 1~3등급으로 65세 이상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자 또는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 등이며 각각 증빙서를 제출해야 한다.
영가콜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홈페이지(http://www.younggacall.or.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영가콜에 접수 후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즉시 이용이나 예약 이용이 모두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영가콜(1522-2522)로 상담하면 된다.
예약이용은 5일전부터 1일 전까지, 즉시이용은 출발 2시간 전까지 신청을 해야 하며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휴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5㎞이내 1,300원이고, 추가요금은 200원/㎞이며 시내요금은 2,600원 이내다. 또 시외요금은 해당터미널까지의 시외버스요금의 2배이다.
영가콜 관계자는 “안동시민 가운데 교통약자이동지원 대상자가 3,500여명에 달하며 향후 고령사회에 접어들면 교통약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특별교통수단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안동시의 교통약자들에게 사랑받는 영가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운행횟수는 3,000여회에 달하고 있으며 등록된 이용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편, 영가콜센타는 지난달 직원 전원이 참여 영호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운전자의 교통질서 준수, 사고예방의 중요성과 특히,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로부터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생명을 지켜내고,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 활동을 알렸으며 더불어 ‘영가콜’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전자가 교통사고 없는 안전운전을 다짐을 전했다.
<자료제공=서무담당 054-850-4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