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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올림픽 120년 역사상 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린 리우올림픽이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은 6일(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새로운 세상(New World)’을 슬로건으로 내건 리우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 나라에서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각 팀 선수들은 스물여덟 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경쟁한다.
개막식은 근대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선수단 110명)의 입장을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선수단 3명), 남아프리카공화국(178명), 알바니아(6명) 순으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이번 대회는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입장순서가 정해졌다.
52번째로 입장한 한국은 24개 종목, 선수 204명과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기수를, 정몽규 선수단장, 남녀 주장인 진종오(37·KT), 오영란(44·인천시청) 등을 필두로 약 50여 명의 선수단이 행진에 참가했다.
최종 성화 점화는 반딜레이 데 리마(브라질)가 선정됐다.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에서 결승점을 5km 앞두고 코스에 난입한 관중이 밀어버리는 바람에 3위가 됐으나 끝까지 결승선을 통과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