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만 뒤로 젖혀도(하늘을 보면) 물에 뜹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하나 하나 배워 봅시다!"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구명조끼(라이프 자캣) 착용법을 교육하고 확인후 실습에 임하는 국립안동대학교내 종합스포츠센터 수영장은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나 일러주는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아이들의 배움의 열기로 드넓은 수영장이 뜨거웠다.
아이들의 안전을 꼼꼼히 챙겨야 하고 또한, 수영 능력 교육을 병행하는 일에 물놀이장이 아닌 엄격하고 절제된 교육 분위기가 오히려 아이들 안전을 위해선 옳다는 생각을 했다.
안동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김정진 교수) 종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는 7월21일부터 9월2일까지 K-Water 한국수자원공사(안동,임하댐) 주관 '2016년도 안동.임하댐 주변지역 학교 수영교실'이 열리고 있다.
학생들의 수상안전교육 및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며 초등학교에서부터 수상안전 및 수영 능력 교육을 통하여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비상시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길러 주겠다는 취지다.
참가 학교는 안동댐 주변(4개학교 와룡초, 온혜초, 월곡초(삼계분교 포함), 녹전초(원천분교 포함), 임하댐 주변(임동초, 남선초, 임하초, 길안초(길송분교 포함) 총 8개교 228명의 학생으로 1회차 수상안전교육으로 부터 5회차 물에 대한 적응 완료 및 안전 수영 교육으로 진행된다.
종합스포츠센터 수영장 박순복 실장은 "최고의 시설과 안전 장비를 비치하고 있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강사진들과의 철저한 시나리오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고 어린이 수영교실을 설명했다.
인명구조 및 최고의 수영 강사 (강사 정용진 포함 10명)진으로 아이들 수영 능력에 따른 맞춤형 지도로 수영 및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주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8월9일 4주차 오후 수영교실은 온혜초(6명, 담당교사 임성국), 임하초(15명, 담당교사 권재운) 학생과 선생님이 참여해 아이들의 수영교실을 도왔다.
두 개의 댐(안동.임하댐)이 있어도 물놀이 한 번 자유롭게 해 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최신 수영 시설과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 시스템을 갖춘 안동대학교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안전하고 유익한 수영교실이 열려 여간 고맙고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배운 수영교실이 비상시 자기생명보호와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길 응원해 본다.
<임하초 수영교실 모습>
<온혜초 수영교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