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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구 군 공항 이전건의서 적정 판정 받아

대구 군 공항(K-2) 이전 첫 관문 통과

 

 

<▲지난 8월 11일(목)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던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대구공항 통합이전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 모습. 사진/대구시공보>

 

 

[대구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대구시는 8월 17일, 18일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된 대구 군 공항 이전건의서 평가위원회에서 대구시가 제출한 건의서가 총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하여 ‘적정’ 판정을 받음으로써 이전사업 시행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의 주요항목은 종전부지 활용방안, 군 공항 이전방안, 주변 지역 지원방안이었으며, 그 중 종전부지 개발을 통해 사업에 소요될 재원조달이 가능한지의 여부가 중점적으로 평가되었다.

 

총 21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K-2 종전부지의 뛰어난 입지여건을 잘 살려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면 이전사업 재원마련이 가능하다고 보아 ‘적정’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평가위원들은 평가 과정에서 종전부지 개발계획의 구체적인 작성 ·보완이 필요하며,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해 대구시가 재원조달과 지역 갈등완화를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군공항과 민간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하여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동시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하였다.

 

이번 국방부 평가위원회의 ‘적정’ 판정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8월 11일 대구공항 통합이전 정부T/F 3차 회의에서 확정된 대구공항 통합이전 방식과 추진 일정에 맞추어 연말까지 이전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 군공항(K-2)과 민간공항 통합이전이 완료된 후 종전부지에 ICT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예술・미래산업・친환경주거단지를 도입하여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대구 휴노믹시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군 공항 이전은 그 동안 전투기소음과 고도제한 등으로 고통 받아온 주민들의 열망이자 지역 최대 숙원사업이다”면서, “앞으로 관련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이전절차를 조속히 진행함으로써 이 사업이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이전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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