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가 27일 오후 성산포대∼성주군청 2.6㎞ 구간에서 '인간띠 잇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3천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전체 구간을 20개 소구간으로 나눠 인간띠를 완성한 뒤 행사를 치렀으며 성산포대 앞에서 대형 붓으로 '사드 가고 평화 오라'를 쓰는 퍼포먼스와 3차례에 걸쳐 인간띠 파도타기를 한 뒤 풍물패 행렬을 따라 군청으로 행진했다.
1시간 30여분 간의 인간띠 잇기 행사에 이어 오후 8시부터 군청 앞마당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투쟁위는 사드 철회 때까지 촛불문화제를 계속한다고 했으며, 성주군은 제3 후보지가 결정되면 군청 앞마당에서의 촛불문화제를 허락하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