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제10호 태풍(라이언록)이 30일 일본 혼슈 북부에 상륙해 교통이 마비되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다.
우리나라 울릉도에서도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28일부터 380㎜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산사태로 붕괴된 가두봉 피암터널. 사진/울릉군 제공>
30일 오후 6시쯤 울릉읍 사동리에서 주택 12채와 차량 15대가 침수됐고, 울릉 터널 인근 도로 50m 구간이 산사태로 통제됐다.
또한 이날 오후 4시 반쯤에는 울릉일주도로에 있는 피암터널이 산사태로 무너졌고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건설현장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지난 26일 포항∼울릉 항로를 시작으로 차례로 운항을 중단했다.
31일 현재까지 서울 등 전국 대부분 내륙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항이다.
낮동안에는 흐리고, 비가 오는 중부지방에선 20도 안팎의 날씨로 쌀쌀하겠으며 밤부터 잦아 진다.
경상북도재난상황실에서는
오 늘(31/수) : 내륙,울릉도.독도에는 오후까지 비<최저14℃최고27℃>
동해 전 해상에 바다 물결 1.5~6.0m
※ 기상특보 : 풍랑경보(동해중/남부먼바다), 풍랑주의보(동해중/남부앞바다)
강풍주의보(울릉도.독도)
내 일( 1/목) : 구름 많겠고 서부내륙은아침까지비<최저17℃최고30℃>
동해 전 해상에 바다 물결 1.0~5.0m 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