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3일 제8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포항시 '환호, 우창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성주군 '선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영주시 '가축분뇨 지역단위통합관리센터 자원화 시법사업'등 3건의 실시설계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경북도=뉴스경북/김승진 기자]
‘포항(환호․우창)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환호․우창지구내 오수관로 미설치 지역에 대한 오수관로(L=26.2km) 신설과 분뇨의 오수관로 직투입이 가능하도록 관로 시스템을 정비해 포항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는 사업으로,
총 2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류하천의 수질오염 방지와 도시미관 정비로 시민 보건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며, 본 심의에서는 야간공사에 대한 안전 조치와 이중굴착에 따른 문제점을 수정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성주군 선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는, 선남면 일원에서 발생하는 하수가 미처리 상태로 인근 농경지를 거쳐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어,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오수관로(L=17.1km) 및 공공하수처리시설(시설용량 Q=650㎥/일)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농촌의 미관을 개선하고자 하며, 본 심의에서는 슬러지 처리계획을 추가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또한, ‘영주시 가축분뇨 지역단위통합관리센터 자원화 시범사업’은,낙동강 상류인 영주시 지역내 배출되는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유도하기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해 이산면 석포리에 연면적 8,048㎡, 시설용량 Q=120㎥/일 규모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가축분뇨의 안정적인 처리로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동시에 예방 하고자 하며, 본 심의에서는 강풍과 강설이 많은 지역임을 감안하여 풍하중과 설하중을 추가 계산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최대진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하수관로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추가 신설로 도시 미관과 주민 보건향상, 방류하천의 수질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영주 가축분뇨 지역단위통합관리센터 자원화 시범사업’은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낙동강 상류 수질관리와 분뇨를 비료로 전환하는 자원화 시설임을 감안해 빠른 시일내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균형발전사업단>
▲영주시 '가축분뇨 지역단위통합관리센터 자원화 시법사업'
▼성주군 '선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