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하는 코스모스의 미소...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신도청 시대를 맞아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만들어 보자며 지난 봄부터 애써 가꾼 풍산읍 계평리 유휴지 내에 조성된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수시로 들려오던 선남선녀들의 웃음소리도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와 썩 잘 어울린다.(사진은 어쩌면 연출 100%)
자전거를 타고 꽃밭길을 가르던 동네 주민인듯한 어른 한 분이 말을 건넨다.
"쫌 아까까지 있던 총각 어데 갔니껴?"
안동 사투리가 구성지다.
그런 물음에 더 큰 웃음으로 대답을 전한다.
안동시 풍산읍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잡목과 잡초들을 제거한 후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꽃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여유를 담아갈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어 놀러들 오라 한다.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다양한 코스모스 꽃들이 지나는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낙동강 자전거길이 꽃밭 가운데를 지나고 있어 자전거의 계절을 맞이해 이곳을 지나는 전국의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도 낙동강의 수려한 모습과 향기로운 꽃내음을 만끽하며 즐거운 라이딩이 되라고 만든 꽃밭이라며 자랑하고 있다.
김태동 풍산읍장은 “내년도에는 안동대 학생들의 조각품들을 코스모스 꽃밭에 전시를 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안동을 대표하는 일류 명소로 만들겠다.”며 코스모스향기 바람에 날리는 강쪽을 가리킨다.
<자료제공/산업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