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119=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지난 28일 오후 7시경 119종합상황실에 ‘산에서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한 안동소방서 진보119안전센터 구조구급대원들에 의해 2시간만에 안전하게 구조된 일이 있었다며 안동119관계자는 "산행에 앞서 안전수칙을 꼭 재확인해야 하며 위급상황시 대처요령도 꼭 숙지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안동119에 따르면 신고자는 S문화재연구원 소속 직원(2명)으로 이날 10시부터 문화재 지표조사 차 산에 올랐다 산세가 험하고 굳은 날씨로 길을 잃어 3시간동안 산을 헤매게 되었으며,
119에 도움요청하고 싶었지만 전화도 터지지 않는 산골짜기에서 겨우 메신저를 이용해 신고.접수 할 수 있었다고 긴박했던 이날 구조 상황을 전했다.
출동한 안동소방서 진보119안전센터 구조구급대원들은 신고자와 메신저로 서로의 GPS위치를 주고받아, 신고한지 2시간 만에 안전하게 구조 할 수 있었다.
요구조자 2명은 약간의 탈수증상과 저체온증상이 있었지만 큰 외상은 없어, 안전하게 귀가 조치되었다.
한편, 안동119에서는 "산속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무조건 전화기로 구조를 시도하다 보면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자칫 더 위험에 처할 수 있어 차분히 계획을 세워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제공/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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