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축제 - 이틀째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축제 이틀째를 맞아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탈춤공원 축제장과 세계유산 하회마을 등 공연장마다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으로 넘쳐났다.
탈춤축제장 주공연장에서는 10.1일 오전 은율탈춤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 라트비아, 필리핀 공연이 펼쳐졌다.
봉산탈춤에 이어 불가리아와 야쿠티아, 라오스 공연, 특히 해외팀 갈라쇼 진행에 이어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도 열렸다. 중국 사천원 천극원의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탈춤경연무대에서는 시민노래자랑과 베트남문화관광전을 선보였다. 특히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7호인 안동놋다리밟기 시연행사가 열리고 축제의 화합과 신명을 느낄 수 있는 탈놀이 대동난장 퍼레이드가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특히, 세계탈놀이 단체 경연대회가 예선전에 돌입했다.
이 밖에 탈춤공원 곳곳에 마련된 마당무대에서도 탈랄라 댄스배우기와 제비원 성주풀이 공연, 청소년어울림마당,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개인 예선 등 관객과 함께하는 작은 축제가 열렸다.
또 안동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도 시민과 함께 시장퍼레이드(구시장, 음식의 거리)와 깜놀이벤트, 문화동반자(에콰도르, 인도네시아2, 필리핀1)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웅부공원에서도 민속장기대회와 청소년민속놀이대회가 개최됐다.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1년에 단 2번 찾아오는 전통불꽃놀이의 극치인 선유줄불놀이가 부용대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자료제공/안동시공보>
▲라오스 공연단 ▼라트비아공연단
▲베트남문화관광전 ▼불가리아 공연단
▲인도네시아 ▼중국공연단
▲봉산탈춤▼안동놋다리밟기 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