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경지에서 쉽게 유실되는 요소비료의 이용효율을 극대화시킨 고효율 환경친화성 질소비료를 개발 ‘요소-점토광물 복합체비료’를 특허 등록했다.
[경북도=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기존의 요소비료는 작물체내 흡수가 빠르고 가격이 저렴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질소질 비료이나 토양에 시용할 경우 암모니아, 아질산가스(N2O) 등의 형태로 공기중으로 없어지거나 지하수로 50% 정도 유실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 유명 비료회사를 주축으로 비료 원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많은 기능성 물질을 개발해 비료 소실을 줄이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농업환경팀에서는 요소와 점토광물, 산도조절제 및 용매를 균일하게 혼합해 상온에서 제올라이트, 몬모리나이트 등 점토광물의 층간 또는, 동공에 확산 반응으로 도입한 후 성형 및 건조시킨 ‘요소-점토광물 복합체비료’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요소-점토광물 복합체비료’는 기존 질소질비료에 비해 질소사용량을 20∼30% 정도 절감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양 환경개선 효과도 우수해 차세대 고기능성 질소비료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저탄소 녹색기술이 범국가 전력으로 추진되는 만큼, NT기술을 성장동력 기반으로 온실가스 저감비료 개발, 신소재를 활용한 탄소포집, 격리기술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기술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농업환경연구과>
요소-점토광물 복합체비료 제조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