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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사드 배치철회 청원'에 '미 백악관 - 사드 배치 철회하지 않을 것' 답변

9일 ‘위 더 피플(We the People)’ ... "특별히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에 직면한 우리의 동맹 한국인을 지

키기 위한 엄격한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

 

9일 미국 백악관 청원 웹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

한국 사드 배치 철회를 요청하는 미국 백악관 청원에 대해

'사드 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것' 답변

 

[성주=뉴스경북/김승진 기자]

 

한국 사드 배치 철회를 요청하는 미국 백악관 청원 운동에 대해 '사드 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가 담긴 백악관의 답변문이 9일 공개돼 청원에 나섰던 성주 주민들을 비롯한 한국의 청원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9일 미국 백악관 청원 웹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의 한국 사드 배치 철회 청원문에  “한국 방어 시스템 관련한 당신의 청원에 대한 대답”으로 시작되는 미 백악관의 답변이 공개되자 성주 및 사드배치 철회에 나섰던 성주시민, 김천시민, 원불교 등 단체 및 한국 사드 배치 철회 청원 참여자들은 10월 20일, 성주에서 100일째 촛불집회가 열리는 이 날에 우리는 전국 100개의 지역에서 촛불이 밝혀지기를 바란다는 보도자료와 함께 사드한국배치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다.

 

9일 밤늦은 시간에 올려진 답변문에는 “북한은 올해 1월과 9월 핵실험을 했다. 몇 개의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다수의 탄도 미사일 실험을 수행했다. 이런 도발적인 행위는 전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무서운 위협이다.

 

올해 2월, 증가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의한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미국과 한국은 사드 배치를 고려하는 논의를 시작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중요한 비핵화 협상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은 함께 지난 7월 8일, 순전히 방어적인 조치로써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중단거리 지역 탄도 미사일에 대응하는 한미 공동 미사일 방어 태세를 향상시킬 것이다.

 

사드는 오직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데 집중될 것이며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억지력을 손상시키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 동맹과 이 지역에 배치된 미군을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이 시스템을 배치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

 

이 결정은 특별히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에 직면한 우리의 동맹 한국인을 지키기 위한 엄격한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미 백악관의 분명한 입장에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는

 

"백악관 온라인 서명 사이트인 ‘위더피플’에 7월 15일부터 시작된 사드한국배치철회청원 서명이 지난 8월 10일에 성공적으로 1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인들이 영어로 된 사이트에서 서명하고 이메일로 다시 인증까지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성취해낸 것은 사드배치철회에 대한 한국민들의 의지를 뚜렷이 보여준 것입니다."며 청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공동명의로 뉴스경북에 전해 준 성명서 및 취지문이다.

 

"우리가 지난 7월 15일 백악관청원서명을 시작할 당시 사드배치 예정지로 발표되었던 성산포대로부터 반경 2km 이내에 25,000명의 성주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9월 30일에 사드배치 예정지를 변경하여 발표한 성주 롯데골프장 또한 그 북쪽 김천시에 14만의 인구가 살고 있고, 원불교의 성자 정산종사가 태어나고 구도를 한 성지가 지척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인구밀집지역에 사드를 배치한 사례가 있는지 백악관에 물었습니다.

 

괌의 앤더슨기지 및 일본의 샤리키, 교가미사키 기지 모두 바다를 향하고 있고, 미국 텍사스의 포트블리스 기지 또한 사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가 높아서 사드를 어디에 배치하든 주민의 건강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사정에 대하여 미백악관은 일언반구의 대답도 없습니다. 이것이 미국이 동맹국의 국민을 대하는 방식인지 묻고 싶습니다.

 

2016년 10월 9일 미백악관의 답변은 한국 국방부와 미군당국이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소리를 되풀이한 것일 뿐입니다. 사드가 북핵과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무용지물이고, 세계의 군사적 패권다툼 속에서 한국민들의 희생을 담보로 전략적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의 일환이며, 미국 군수회사의 재고처리를 한국에 부담시키려는 거간꾼 미국의 횡포임을 우리 성주와 김천의 주민들, 그리고 이 땅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민들은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성주군민들의 지혜로운 투쟁으로 성산포대에 배치하려던 사드기지를 일단 성주의 변방으로 몰아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곳 또한 성주땅이고 성주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땅이므로 성주의 투쟁은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이제 김천시민들과 더불어 전국의 원불교도들이 사무여한의 각오로 떨쳐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0월 20일, 성주에서 100일째 촛불집회가 열리는 이 날에 우리는 전국 100개의 지역에서 촛불이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이 날, 촛불이 밝혀지는 모든 곳에 성주촛불이 달려가서 연대의 손을 내밀 것입니다.

 

우리는 성주와 김천을 넘어서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과 더불어 사드배치를 막아내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하며 미국정부가 지금이라도 사드한국배치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자 합니다. "

 

한편,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박수규 상황실장은 (010-4517-0883) 10.11.(화) 오후1시 광화문 kt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겠다며 취재.보도를 요청해 왔다.

 

 

 

10/09 미백악관 답변에 대한 성주, 김천 주민들의 항의 성명

미국은 사드한국배치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백악관 온라인 서명 사이트인 ‘위더피플’에 7월 15일부터 시작된 한국사드배치철회청원 서명이 지난 8월 10일에 성공적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한국인들이 영어로 된 사이트에서 서명하고 이메일로 다시 인증까지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성취해낸 것은 사드배치철회에 대한 한국민들의 의지를 뚜렷이 보여준 것이다.

 

우리가 지난 7월 15일 백악관청원서명을 시작할 당시 사드배치 예정지로 발표되었던 성산포대로부터 반경 2km 이내에 25,000명의 성주 주민이 살고 있다. 9월 30일에 사드배치 예정지를 변경하여 발표한 성주 롯데골프장 또한 그 북쪽 김천시에 14만의 인구가 살고 있고, 원불교의 성자 정산종사가 태어나고 구도를 한 성지가 지척에 있다.

 

우리는 이러한 인구밀집지역에 사드를 배치한 사례가 있는지 백악관에 물었다. 괌의 앤더슨기지 및 일본의 샤리키, 교가미사키 기지 모두 바다를 향하고 있고, 미국 텍사스의 포트블리스 기지 또한 사막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은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가 높아서 사드를 어디에 배치하든 주민의 건강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정에 대하여 미백악관은 일언반구의 대답도 없다. 이것이 미국이 동맹국의 국민을 대하는 방식인가?

 

2016년 10월 9일 밤에, 미백악관은 한국 국방부와 미군당국이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소리를 되풀이했을 뿐이다. 사드가 북핵과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무용지물이고, 세계의 군사적 패권다툼 속에서 한국민들의 희생을 담보로 전략적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의 일환이며, 미국 군수회사의 재고처리를 한국에 부담시키려는 거간꾼 미국의 횡포임을 우리 성주와 김천의 주민들, 그리고 이 땅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민들은 똑똑히 알고 있다.

 

성주군민들의 지혜로운 투쟁으로 성산포대에 배치하려던 사드기지를 일단 성주의 변방으로 몰아내었다. 그러나 그 곳 또한 성주땅이고 성주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땅이므로 성주의 투쟁은 결코 멈출 수 없다.

 

이제 김천시민들과 더불어 전국의 원불교도들이 사무여한의 각오로 떨쳐 일어나고 있다. 다가오는 10월 20일, 성주에서 100일째 촛불집회가 열리는 이 날에 우리는 전국 100개의 지역에서 촛불이 밝혀지기를 소망한다. 이 날, 촛불이 밝혀지는 모든 곳에 성주촛불이 달려가서 연대의 손을 내밀 것이다. 우리는 성주와 김천을 넘어서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과 더불어 사드배치를 막아내기 위해 끝까지 싸워서 승리할 것이다. 사드 가고 평화 오라!

 

2016년 10월 11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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