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제비원민속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안동제비원문화축제’가 10월 15일(토) 오전 11시 제비원 솔씨공원에서 열린다.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10월 '문화(文化)의 날'에 열리는 '제5회 안동제비원문화축제'는 제비원 일대의 문화․역사적 자산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가치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속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관람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우리 고유의 토속신앙인 제비원성주풀이 시연과 함께 안동의 특유 장례풍속인 안동상여소리 시연회가 선보인다.
또한, 우리나라 남자 명창 중 한 명인 고금성 명창과 승무 살풀이춤의 최창덕 명인이 특별출연하는 안동 양반 ‘흥’ 한마당도 펼쳐진다.
권순협 안동제비원민속문화재단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널리 전승되는 성주풀이 신앙은 우리 제비원이 본원지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전승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 축제를 통해서 지역의 전통문화와 민속신앙을 전승 및 보전하고자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안동제비원문화축제를 통해 풍요로운 가을 햇살아래 모두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평안을 비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문화예술담당 054-840-6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