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주풀이보존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경북의 혼 입증!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 78명의 회원 및 임원 참가
10월 19일(수) 저녁 7시 안동웅부공원에서 안동시민을 위한 축하공연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2016년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안동제비원 성주굿'(출품명)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5~16일 전국 20개 도. 광역시 에서 참가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비가오는 가운데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이 가운데 경상북도 '안동제비원성주굿'이 장려상을 수상해 주위의 부러움과 그간 노고에 대한 격려와 축하를 한몸에 받았다.
송옥순 회장(사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은 "너무도 기쁘고 영광스러워 제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가 일심단결하여 열성을 다해 이뤄낸 성과에 하염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비가 오는 가운데 최선을 다해 준 자문위원과 임원진,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수상의 영예를 돌리고 싶습니다"라며 아직도 여독이 가시지 않았는지 쉰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성주문화를 전국에 알리게 되었으며 성주풀이의 본향은 역시 안동이라고 당당히 이번 대회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에 무한한 자부심과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는 이번 대회에 78명의 회원이 공연을 펼쳤으며 임원 및 관계자 10여 명이 대회 경연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 한 관계자는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배려에 임원진과 회원들이 혼신을 다해 이뤄낸 성과로 보답하게 되어 기쁘다" 며 더불어 "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대표하는 안동제비원성풀이가 전국대회에서 인정 받은 만큼 당당히 보존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보존회연수원 건립 등에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 달라"며 당부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대표로 참가한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 회원들은 수상식에 앞서 누구 먼저 할 것 없이 그간 외면과 서러움을 견디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면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 정작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아닌 전국무대에서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북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무대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에서는 수상 축하공연을 준비중에 있다.
10월 19일 수요일 저녁 7시 안동웅부공원에서 안동시민을 위한 축하공연을 펼치는 축하공연에 이제는 안동시민 모두가 나서서 격려와 축하를 전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사진/(사)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