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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생강생산연합회 농민 80여 명 ...'정부는 생강수매 확정가 제시하라' 촉구 시위, 결의문 채택

"안동시와 농협은 농민들의 요구에 즉각 중재자로 나서달라" 촉구

 

 

 

 

일부에서 안동지역 생강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생강값이 지난해의 절반 아래로 떨어져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지역 생강생산농민단체에서는 **농협 조합원들에게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나머지 와룡, 북후, 서안동, 남안동농협 조합원들을 제외시킨 가운데 3만5천 원이라는 생산비도 못건지는 수매가를 정하는 바람에 피해가 막심하다며 안동농협 입구에 자신들이 생산한 생강을 길바닥에 쏟으며 항의 집회를 가졌다.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요즘 일손 한명에 7,8만원에 식사비까지 들여 하루3포대 정도 일밖에 못하는데, 3만 5천원 두,세 포대 해봐야 인건비로 주면 남는 게 뭐 있어요!"

"지난해 재고량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올해 생산량이 30% 이상 늘어 났다며 수매에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차라리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해야지 이쪽 조합원들에게는 추후 생강값이 오르면 보전해 준다고 약속하고, 우리에겐 나몰라하는 그런 법이 어디 있느냐!"

24일 오전10시, 안동시 당북동 소재 안동농협 앞​에 안동생강생산연합회 농민 80여 명이 "정부는 농협에서 생강값 확정가를 제시하라!"며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안동생강연합회 손성익 회장(풍산지역 농민)은 "안동농협이 농민들의 권익을 보호해 주지 않고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책정해 잠정수매가가 공식수매가가 되어 버렸다"며 "안동시와 농협은 농민들의 요구에 즉각 중재자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 때문에 안동지역 공판장 경락가가 22일 기준 20 kg (1포데)당 상품기준 2만7천~3만1천원으로 형성됐으며, 3만5천원 이상을 받을 수 있었던 가격이 그 이하로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안동은 지난해 449 ha (전국 2천751 ha)에 6천881t (전국 4만547t)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는 생강의 주산지로 전국 생강 가격을 주도하고 있어 결국 안동농협의 수매가 잠정확정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또한 최근 안동농협은 전국 최대 생강 주산지 농협으로서 국비 100억원을 비롯해 자체 예산 등으로 7천680㎡(약 2천600평)의 저온저장 및 선별·가공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적정가 수매에 큰 기대를 걸었던 농민들에게 있어 반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권오현 (경북도연맹) 의장은  "신도청 이전 이래 농민들의 집회가 안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농민들의 권익이 보장되는, 경북이 중심되는 농업정책이 시급히 마련 되어야 한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500여 m 떨어진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까지 걸어 행진한 다음 결의문을 전달하겠다며 행진을 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며칠전부터 예고된 집회여서 많은 농민들의 참여로 혹시나하는 우려에 안동경찰서에서도 일찌감치 질서유지에 나섰으며 지역 언론에서도 집중 조명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은 있었으나 지역 국회의원이 출타중이어서 추후 회장단에서 전달하겠다는 공지와 함께 이날 집회가 마무리 지어졌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이다

결의문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유난히도 길고 더웠던 여름의 힘겨운 노동과 ​땀의 성과를 기쁜 마음으로 수확하야야 할 우리농민들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농산물 가격과 농업내외적인 문제로 깊은 시름에 잠겨있다. 특히나 경북에서 생산되고 있는 생강이 전국의 50%를 차지하고 있다.생강가격의 폭락은 농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올해 생강 수매가 가격은 ​현재 20kg 1박스 30,000원에 거래되는 등 생강 생산비에도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생강값이 폭락한 이유는 정부의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정책과

또한 일부농협의 잠정수매가가 공식수매가인양 되어버린 것이 현실이다.

모든 농민의 요구는 하나같다 농산물이 제값 받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오늘도 땀방울이 맺히도록 이땅에 다시한번 허리를 숙여본다.

안동생강생산자연합회 및 생강농가는 생강값폭락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생강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목표가격을 지정하라.

하나, 정부는 생강을 양념채소 수급조절 품목으로 지정하라.

하나, 정부는 농협에서 생강값 확정가를 제시하도록 하여야 한다.

2016년 10월 24일

생강값 폭락 대책촉구를 위한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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