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6회 척수장애인 재활증진대회’가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척수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열렸다.

[경북도=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재활증진대회는 재활에 성공한 척수장애인들을 발굴․표창해 재활 의욕을 고취시키고 척수장애인들의 화합과 재활관련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느린 걸음으로 더 멀리까지!’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공연단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기념영상물 상영, 재활 성공 사례 발표, 모범 장애인에 대한 시상과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척수장애인 재활모범 부문’에서 장애극복 사례를 발표한 경산시 변성재씨는 교통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사연과 탁구를 통해 재활에 성공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사례발표에서 변성재님은 “아무런 의지나 의욕 없이 살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설수 없었을 것이다."되든 안되든 해보고 후회를 하든지 말든지 하자!"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재활을 위해 노력한다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오길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대부분의 척수장애인이 중증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새로운 시작과 미래를 위해 재활을 통해 당당히 나아가 줄 것을 당부한다.”며

“경상북도에서도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재활 교육 등 자립생활을 지원해 장애인들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사회복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