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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한국전쟁이야기.

[화제의 책]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한국전쟁이야기

 

오랫동안 동화이야기를 들려 주셨던 선안나 님의 블로그 '선안나 이야기 카페'에 슬프고도 아름다울 한국전쟁이야기를 담은 책 이야기가 있어 소개 합니다.

 

선안나님이 소개하는 <뉴질랜드 참전 용사들의 한국전쟁 이야기> 옮겨 봅니다.

 

 

 

 

7월 27일은 한국전 휴전일이자, 유엔군 참전 기념일이다.

 

때맞춰 <뉴질랜드 참전 용사들의 한국전쟁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13년 뉴질랜드에서 영문 비매품으로 발행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에세이를 번역하여, 어린이가 읽어도 무방한 내용을 골라 고학년 이상 읽을 수 있도록 고쳐 썼다.

 

예컨대 원본 'Never forgotten war'는 성인들 수필집이라 여자 이야기, 술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생활이든 정신적 상태든 사실이라하여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꼭 좋은 건 아니다. 전투 역시 한 개인에게는 유일한 사건이었지만, 모아 놓으면 비슷한 이야기의 반복이 되므로 상당 부분 원고를 걸러냈다.

'들어가는 말'인, <6.25 전쟁과 코끼리>에 이 책을 펴내게 된 이유를 썼다.

 

장님이 코끼리 일부만 만져보고 전체를 판단하듯 한국전쟁에 대한 우리의 태도도 그런 면이 있으므로, 다양한 체험과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 가능할 것임을 먼저 전제했다.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한국전쟁 이야기>는 생생한 전쟁 체험이 기록되어 있어서 사료적 가치가 높으면서도, 적개심과 편파성이 없어서 신선했어요. 고령의 참전 용사들이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따뜻한 우정과 인간애에 가슴이 뭉클했고요.

어떤 지식이나 정보보다, 전쟁터에서 목숨 걸고 함께 싸웠던 참전 용사의 글을 직접 읽으면서 어린이들이 생생한 현대사를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 '들어가는 말'에서

 

 

 

가평전투, 후크 고지 전투,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가했던 병사들의 숨막히는 전투 기록도 있고, 혈육을 잃은 슬픔과 승리의 기쁨, 한국의 고아와 피난민들에 대한 연민도 곳곳에 담겨 있다.

 

그러면서도 외국 병사들의 시선이라 '한국전쟁' 자체에 대한 종합적인 개요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되어, 초등역사교사모임 회원인 조희정 선생님의 글을 각 장마다 함께 실었다.

 

- 한국전쟁은 왜 일어났을까요?

- 한국전쟁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요?

- 한국전쟁에 어떤 나라들이 참전했고,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 한국전쟁이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요?

 

'6.25'나 '유엔 참전' 같은 소재는 어른 사회는 물론이고 어린이 책에서도 뜨거운 감자이다.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좌, 우 양측에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부터 갖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사실에 충실할 뿐 치우침이 없으며, 조희정 선생님의 정리도 객관적이고 품위 있다. 한국인이 쓴 한국전쟁 소재의 어떤 책보다 이념성, 목적성에서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안심하고 주고, 자유롭게 토론하기 좋은 책이라는 뜻이다.

 

 

 

한국전쟁 당시 참전 병사들과 한국의 풍경을 담은 희귀한 컬러 사진들도 이 책의 차별성이자 사료적 가치를 더하게 하는 요소이며, 전쟁의 비극성과 무거움을 완화시키는 현대적인 일러스트도 우수하다.

 

내용 뿐 아니라 디자인, 편집, 종이의 질 등 여러 면에서 정성을 들인 책 <뉴질랜드 참전 용사들의 한국전쟁 이야기>가 널리 읽혀서, '어제와 오늘을 잇는 다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위 사진: 박용규 뉴질랜드 한국대사의 인사말

아래 사진 : 이혜원 한뉴문화원 원장의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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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안나 (writerseon)

 

동화작가. 사람들 이야기며, 지구별에서 만나고 들은 온갖 이야기를 받아적고 있어요.    - Since 2011. 3. 27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writerseon

 

* 흔쾌히 허락해 주신 선안나 선생님에게 감사합니다

   뉴스경북'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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