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명령이다,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정권퇴진 안동시국대회 "
제3차 박근혜정권퇴진 안동시국대회 ... 첫눈 맞으며 600여 시민 희망의 촛불 밝혀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11.26.(토) 경북 안동에서도 600여 시민이 참여한 '제3차 안동시국대회'가 열렸다.
안동시국회의(가칭)가 주최한 이날 안동의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제3차 박근혜정권퇴진 안동시국대회'에는 시민단체, 정당 관계자를 비롯 초,중,고 및 지역 대학교수 및 학생들도 참여했으며 심지어 아이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의 열기로 팽팽한 긴장감 속에 서로를 격려하고 아낌없는 함성과 박수로 2차대회와는 또 다른 결의를 쏟아내는 문화축제로 펼쳐졌다.
3차대회에서도 지역가수 천승현, 김이난씨가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으며 안동풍물굿패 참넋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졌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문화공연 및 시민자유발언대에 나선 한시민은 "정권 퇴진을 한마음으로 외치고 있는 이때 정권 퇴진 이후 대한민국의 전혀 다른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변혁을 이루어 내기 위한 논의도 함께해야 한다"며 "그렇게 투표를 해놓고 이제와 자기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또 자기네들에게 유리한 말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정치인들과 기성세대는 반성하고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동의 촛불 민심은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대 변혁과 구태들의 퇴진을 위해 나도 목소리를 내겠으며 적극 참여 하겠다"는 시민집회에 참여한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밝혔으며 특별히 안동이 앞장서고 중심이 되자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수동 위원장은 "어린 학생들도 다 아는 현 시국의 책임자 중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안동의 정치권은 지금 이순간 까지도 아무런 반성이나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 주지 않고 있다. 지역의 청년들이 바로서야 안동이 바로서고 안동이 반듯하게 바로 설 때 나라가 바로선다는 엄중한 교훈을 마음에 세겨 모두들 한마음으로 정권퇴진, 구태 지역정치인 퇴진에 앞장서 촛불을 들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 줘야 합니다."며 참여 촛불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시민발언대에 나선 시민들도 주최측도 정치권을 향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권 역시 국민들로부터 공범으로 책임을 묻고 있다" 며 "촛불 민심은 냉정하고 준엄하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어정쩡한 말과 태도로 또 다시 국민들을 현혹하려 한다면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국민편에 서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날 시국대회도 강서구 안동시국대회 준비위원과 김태영 민주노총북부지구위원장이 진행을 도왔으며 김태영 본부장이 거리행진을 도왔다.
한편, 이날 내리던 첫눈은 오후 6시쯤 완전히 멎었지만 쌓이기까지한 첫눈을 맞으며 쌀쌀한 날씨에 촛불을 든 참여 시민들에게 민주노총 회원들을 비롯한 여러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따뜻한 어묵국물과 함께 핫팩을 앉은 자리에 까지 전해 나누는 모습에서 "그래도 안동!"이라며 감사의 인사와 훈훈한 정을 나누는 모습들이 촛불과 함께 빛을 발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피켓과 도구를 자발적으로 준비해 온 시민에게 상품을 전하며 격려하는 순서도 있었다.
이날 제3차시국대회에도 언론사 및 시민들도 다양한 채널로 현장을 알리는 등 안동시민들의 촛불민심을 전하기에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밤 8시쯤 문화의 거리를 나선 촛불시민들은 안동시가지 대로변을 행진해 지역국회의원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 사무실까지 질서있는 행진을 했으며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새누리당 퇴진하라!. 김광림 국회의원 퇴진하라!" 구호와 함성을 외쳤으며 제3차 시국대회를 마무리했다.
안동시국회의는 12월에도 시국대회를 계속 이어나간다며 12월3일(토) 제4차 시국대회 개최를 예고했다.
제3차 안동시국대회 사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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