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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양심있나 !

[뉴스경북=기고] 안동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이복순

 

[뉴스경북=기고]

 

 

내 안에 양심있나 !

 

 

 

안동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이복순

 

 

 

학창시절엔 양심 때문에 망설인 일들이 꽤 있었던 것 같다.

 

길을 걷다 만 원짜리 지폐를 발견하고는 주을까 말까 고민하다 보는 눈이 있을 까 그냥 지나가버린 일,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기가 머쓱해서 횡단보도로 건넜던 일,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하다 금반지를 주워 용돈을 하려고 전당포에 갔다가 양심에 걸려 주운 자리에 안내문을 붙여 주인을 찾아 주었던 일들 말이다.

 

양심은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옮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양심적인 삶을 살고 있을까!

 

오늘날 사람들은 경쟁하듯 살아가는 생활환경으로 인해 양심은 거의 자취를 감춰버린 듯하다.

 

어린 사람들은 덜하더라도 나이가 든 사람들은 더한 것 같다. 양심에 걸리는 일이라도 거리낌이 없다.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는 양심이 무엇인지 잊어버리는 것 같기도 하다.

 

음주운전을 해도 되는지 안되는지 판단력 조차 없고, 난폭운전이나 보복운전을 하면 상대방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몰라 지금 당장 화풀이 하기에 급급하고, 정체된 도로에서는 갓길로 쌩하고 달려가다가 대열에 끼어들기 위해 차 머리를 들이미는 사람을 보면 정말이지 양심이 있는지 없는지 미간이 찌푸려진다.

 

나만 아니면 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이겨야해라는 이기주의와 경쟁심 때문에 우리는 양심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삭막한 사회에 우리 경찰이 출사표를 던졌다.

3大 교통반칙 행위(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의 집중단속이다.

100일 동안이다.

 

경찰로 말미암아서라도 내 안의 양심을 고이 간직하고 지켜나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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