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전남함평 오리AI발생, 의성 구제역 관련
방역강화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7월 27일 전남 함평 오리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H5N8형 AI가 확진됨에 따라 영주시 유입 및 확산이 되지 않도록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국내에서 한여름인 7월에 AI가 발병한 건 처음으로 그동안 AI는 전국에서 29건의 고병원성 확진이 발견되어 543농가 1195만 4천수의 가금류가 매몰되는 등 피해규모가 확대되어감에 따라 영주시는 여름철 AI 발생과 최근 의성 구제역 발생에 따른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전북 고창의 씨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직후부터 24시간 AI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농가 및 축산시설에 소독 37,757회를 실시하였으며 고속도로 IC 2개소와 죽령초소 1개소 등 3개 초소를 운영하면서 공수의 및 예찰연인원 5,752명을 투입해 15,877회의 소독을 실시해온 결과 단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는 등 철통방어에 성공했다.
영주시 김기승 공수의는 “구제역은 추운 러시아나 무더운 베트남에서 상시 발생하는 전염병인 만큼 원래 계절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하면서 “철저한 백신 접종과, 외국 여행자제, 축사소독과 청결한 환경조성만이 구제역을 막을 수 있다“고 하면서 축산농가의 실천과 동참을 강조했다.
(사)대한양계협회 송원욱 영주시지부장은"지금까지 철저한 가금예찰, 축사내·외부 철저한 소독, 축산농가 모임 자제 및 출입차량·사람에 대한 통제 등을 강도 높게 시행하는 시의 차단 방역에 감사한다"며 고마움 전했다.<자료제공, 농업기술센터 축산특작기술과>
영주한우협회,
유산균 복합제로 구제역 방역에 앞장
- 우제류 농가 1,935호에 무상 공급 미담 -
영주시 한우협회에서 유산균 복합제를 만들어 영주시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1,935호에 무상공급해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우협회는 지난 7월 23일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소독 및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한우협회에서 운영하는 미생물 배양실에서 긴급하게 유산균을 대량 생산, 유산균 복합제를 만들어 영주시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했다.
화학제로 제조된 기존 소독제는 바이러스 감염경로인 사료, 사료통, 음수 등을 소독하기 어려워 효과가 떨어졌지만 유산균 복합제는 유산균이 살아있고 구연산에 의한 소독효과가 뛰어나 바이러스 사멸, 면역력 증진, 축사환경개선, 질병예방에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영주시 한우협회 송무찬 지부장은 ”유산균 복합제는 친환경적으로 배양되어 상시 축사 소독용으로 가능하며, 동시에 가축생산성 향상과 국민들로부터 축사 악취 환경에 대한 불신도 해소, 가축 내병성을 키워 구제역에도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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