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일본 닛코시 삼나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경주시를 홍보했다.

경주시와 관광우호도시인 일본 닛코시는 8월 3일 오전 7시, 3천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닛코 삼나무마라톤대회가 개최했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하여 서호대 경주시의회 부의장, 마라톤선수단 등 경주시대표단 17명이 참가했다.

특히 내년에 개최될 제24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홍보와 경주시 역사, 문화 및 관광지 등을 소개하면서 스포츠로 양 도시간의 우호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적인 문화유산, 양질의 온천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닛코시와 경주시는 지난 2009년에 관광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해 이후 닛코시 대표단이 매년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한편 사이토 후미오 닛코시장은 이번 삼나무마라톤대회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내년 개최 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주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닛코의 삼나무 가로수길은 37K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명물 거리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최양식 시장은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Km를 완주하여 닛코시민들로부터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닛코 시민들과 함께 삼나무 길을 뛰면서 경주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상위 입상자들이 내년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경주와 닛코시가 관광우호도시로서 교류를 더 활발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자료제공, 문화관광국 체육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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