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선생의 선비정신과 자원봉사 정신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영천시 청소년 자원봉사캠프가 지난 7일까지 이틀간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열렸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최완우)에서 주관한 이번 캠프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8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자발적 참여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날 6일에는 자원봉사기본교육과 포은선생 충효·선비정신 교육, 장애체험, 영천아리랑을 비롯한 우리가락 익히기, 레크레이션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 인성 함양 및 선비정신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7일에는 숲 탐사와 다도예절, 기체조 익히기, 천연버물리 만들기를 통하여 자연을 느끼고 나눔을 배웠다.

특히, 장애인식개선 및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공감해 보는 시간과 포은선생 일대기를 담은 도전 골든벨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진환(영천고 3년)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누고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그리고 장애인은 몸이 불편할 뿐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남을 배려하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득 새마을체육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자원봉사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시설방문,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영천시 전역에 희망과 나눔의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자료제공, 새마을체육과 새마을봉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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