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봉화댐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2014. 8. 7(목) 춘양면 애당2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는 지난 7월16일 봉화댐지역협의회에서 결정한 지역의견수렴 방안에 따른 것으로 애당2리 주민들과 춘양면 이장단 등 약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1부에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서는 운곡천 유역의 홍수피해 경감과 하천생태를 위한 유지용수 확보 및 지역에 필요한 생활용수공급 등 봉화댐(총저수용량 4.5백만㎥)의 계획과 보상, 상수도보호구역지정, 이설도로등 주민관심사항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특히, 봉화군은 봉화댐이 홍수조절 및 용수공급 이외에 휴식공간제공, 관광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관광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강조하였다.

2부 공청회에서는 학계, 지자체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주민들의 궁금한 사항과 의견들에 대해 답을 하거나 보충설명을 하면서, 활발한 의견전달과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일부 수몰민들은 실향의 아픔과 이주의 어려움을 토로하였으며, 인근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수몰민들의 아픔은 이해되지만 어렵게 유치한 국책사업인 만큼 춘양면과 봉화군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봉화댐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고향을 잃는 수몰민에 대한 보상과 피해를 보는 마을의 처우개선을 위해서 봉화군과 수자원공사가 적극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봉화군 김승환 안전건설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여 조속히 봉화댐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봉화댐 계획수립시 주민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봉화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 안전건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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