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 맑음속초 28.7℃
  • 맑음철원 30.5℃
  • 맑음동두천 32.0℃
  • 맑음대관령 30.4℃
  • 맑음춘천 29.7℃
  • 맑음백령도 28.2℃
  • 맑음북강릉 32.3℃
  • 맑음강릉 33.9℃
  • 맑음동해 28.9℃
  • 맑음서울 32.7℃
  • 맑음인천 31.5℃
  • 맑음원주 32.2℃
  • 맑음울릉도 29.9℃
  • 맑음수원 32.9℃
  • 맑음영월 31.3℃
  • 맑음충주 32.0℃
  • 맑음서산 32.9℃
  • 맑음울진 27.3℃
  • 맑음청주 33.1℃
  • 맑음대전 32.8℃
  • 맑음추풍령 30.0℃
  • 맑음안동 32.6℃
  • 맑음상주 31.2℃
  • 맑음포항 30.0℃
  • 맑음군산 31.7℃
  • 맑음대구 31.6℃
  • 맑음전주 34.0℃
  • 맑음울산 31.0℃
  • 구름조금창원 31.6℃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통영 31.2℃
  • 맑음목포 31.6℃
  • 맑음여수 30.1℃
  • 맑음흑산도 30.1℃
  • 맑음완도 34.4℃
  • 맑음고창 33.1℃
  • 맑음순천 31.0℃
  • 맑음홍성(예) 32.8℃
  • 구름조금제주 29.9℃
  • 구름조금고산 32.9℃
  • 맑음성산 30.1℃
  • 맑음서귀포 33.6℃
  • 맑음진주 31.5℃
  • 맑음강화 30.8℃
  • 맑음양평 30.7℃
  • 맑음이천 31.7℃
  • 맑음인제 30.8℃
  • 맑음홍천 31.0℃
  • 맑음태백 30.7℃
  • 맑음정선군 32.8℃
  • 맑음제천 30.1℃
  • 맑음보은 30.5℃
  • 맑음천안 31.6℃
  • 맑음보령 33.7℃
  • 맑음부여 31.9℃
  • 맑음금산 30.8℃
  • 맑음부안 32.8℃
  • 맑음임실 31.4℃
  • 맑음정읍 33.7℃
  • 맑음남원 32.7℃
  • 맑음장수 30.4℃
  • 맑음고창군 33.4℃
  • 맑음영광군 32.7℃
  • 구름조금김해시 30.0℃
  • 맑음순창군 32.6℃
  • 구름조금북창원 32.0℃
  • 구름조금양산시 31.0℃
  • 맑음보성군 32.3℃
  • 맑음강진군 33.3℃
  • 맑음장흥 32.6℃
  • 맑음해남 32.5℃
  • 맑음고흥 32.6℃
  • 맑음의령군 30.7℃
  • 맑음함양군 31.2℃
  • 맑음광양시 32.1℃
  • 맑음진도군 32.8℃
  • 맑음봉화 30.7℃
  • 맑음영주 30.6℃
  • 맑음문경 30.5℃
  • 맑음청송군 32.8℃
  • 맑음영덕 30.1℃
  • 맑음의성 32.5℃
  • 맑음구미 33.2℃
  • 맑음영천 31.7℃
  • 맑음경주시 31.9℃
  • 맑음거창 30.7℃
  • 맑음합천 32.0℃
  • 맑음밀양 32.9℃
  • 맑음산청 31.1℃
  • 구름조금거제 29.1℃
  • 맑음남해 30.4℃
기상청 제공

‘꿈은 장애를 따지지 않는다.’

[뉴스경북=기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사 대리 이준석

[뉴스경북=기고]




꿈은 장애를 따지지 않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사 대리 이준석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지난 14일 드디어 개막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러시아로 쏠린 가운데 우리나라도 힘겨운 예선을 뚫고 러시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렇듯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축구선수들도 참가하기 어렵다는 월드컵에 장애인선수가 출전한 적이 있었다. 그것도 시각장애인이 말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곽태휘 선수이다.

이 선수는 고교시절 상대선수가 찬 공에 눈을 맞아 왼쪽 눈이 실명 된 시각 장애인이다.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그는 굳은 의지로 재활에 매진했고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갔다.

곽태휘 선수는 시각장애로 인한 원근감 및 균형감각의 부족 그리고 불완전한 시야를 끊임없는 훈련과 남들보다 두 발짝 더 뛰는 노력으로 극복했다. 그는 결국 프로데뷔의 꿈을 이루었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곽태휘 선수는 국가대표로 발탁되었고 마침내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라는 월드컵에 출전했었다.


이 선수의 사례에서 보듯이 장애는 꿈을 이루는 길을 가파르게 만들 수는 있어도 그 길을 끊을 수는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오른손 손가락이 전부 없는 투수인 짐 애보트가 애인절스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들은 그 꿈을 이루며 활약하고 있다. 이렇듯 장애를 가져도 충분히 우리 사회의 주축을 담당할 수 있지만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남아있는 것 도 사실이다.


얼마 전 이러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실시 의무화가 그것이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2018529일부터 모든 사업주는 연1, 1시간 이상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 시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당장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사업체에서 실시한다 하더라도 장애인에 대한 냉소적 시각이 완전히 사라지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시각장애를 가지게 된 축구 선수가 한 걸음 더 뛰는 것부터 시작하여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루었듯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같은 노력들이 하나하나 쌓이다보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는 날이 분명 올 것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한다.

~한민국!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