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문화의 날(10.18)을 즈음해 도내 장수서점 세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서점 3개소는 영주의 스쿨서점(1954.1.20.개점), 포항의 학원사서점(1965.1.1.개점), 상주의 제일서점(1965.2.27.개점)이 그들이다.

특히, 영주의 스쿨서점은 지금까지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지역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지역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번 감사패는 최근 컴퓨터를 통한 온라인 주문의 확산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접근 확대 등 어려움 속에서 오랜 세월동안 지역민의 독서문화 진흥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해 온 장수서점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지역서점을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도내에는 150개의 서점이 있으나, 출판시장의 불황이 깊어지고 출판계 무게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지역의 서점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보다 많은 이용은 물론 서점 스스로의 서비스 개선을 통한 자구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김남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지역의 장수서점은 지난날들의 추억과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해온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해 지역민들의 더 큰 관심과 애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자료제공, 문화예술과>

경상북도에서 가장오래된서점 영주 스쿨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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