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대구시] 대구시, 제12회 자원봉사대상 오형자 씨, 본상 이송규, 이경선 씨 선정

대구시,‘제12회 자원봉사대상’수상자 선정

대상 오형자 씨, 본상 이송규·이경선 씨 선정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제12회 대구자원봉사대상」에 남구 대명동에 거주하는 오형자 씨(여, 55세)를 선정했다. 또 본상에는 서구 평리동에 거주하는 이송규 씨(남, 53세)와 달성군 현풍면에 거주하는 이경선 씨(여, 57세)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올해 제12회 「대구자원봉사대상」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10일 자로 공고를 하고,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접수한 결과 24명이 접수하였으며, 이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통한 검증과 각계의 덕망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본상 2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오형자 씨는

1983년 신혼시절에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주변에 많음을 알고, 남편 회사 사람들의 헌옷을 어려운 이웃과 고아원에 나누어 주면서 봉사활동과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30년간 봉사활동을 하여 총 마일리지 실적이 4,184시간이다.

레지오봉사단에서 결식아동, 이웃 어르신 옷을 세탁․수선․다림질을 하였고, 자매회 등 5개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리더 역할을 수행하면서 헌신적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여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도배(200가구), 연탄 전달(50가구, 3만 장), 저소득층 김장 지원(832회), 효도관광, 이동목욕봉사 등 그 외 공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특히 지역의 결식 어르신 문제에 관심을 가져 토요야외급식소(매주 토, 361회), 신천경로급식(매주 목, 157회) 총괄 주방장으로 매회 1,000여 명의 결식 어르신 식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의 저녁 급식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자원 발굴과 후원 연계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본인 또한 솔선수범하여 후원하며, 사명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봉사단 결성 및 주요활동내용

- 자매회(1992년~현재) : 경로급식, 김장김치지원,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급

- 햇빛가족봉사단(2006~2010년) : 경로급식, 어려운 이웃에 도배 및 연탄 제공

- 당기나기봉사단(2008~2011년) : 경로급식, 사각지대 어르신 효도관광, 보육원나들이, 이웃돕기성금마련 일일찻집 등

- 해오름봉사단(2007년~현재) : 김치지원(요보호 어르신 선별 - 매월 60가구)

- 참사랑봉사단(2012년~현재) : 독거노인․다문화세대 집수리 및 이불 제공

본상으로 선정된 이송규 씨는

1990년 한국자유총연맹 서구지회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4년간 봉사활동을 하여 마일리지 실적이 3,936시간으로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과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2007년 ‘까치봉사단’을 조직하여 200여 명의 회원들과 취약시설 및 계층에 급식지원활동(369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식사보조․말벗․야외활동 보조(236회), 농촌일손돕기(19회), 주거개선사업(49회)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특히, ‘계란팔아 남 돕는 봉사 천사’라는 이름 아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더라도 남을 돕고자 하는 열정만 있으면, 얼마든지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하여 후원활동과 노력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본상으로 선정된 이경선 씨는

1993년부터 대한적십자사 달성군지회에 소속되어 21년 동안 9,684시간 봉사하면서 어르신 목욕봉사, 불우이웃에게 김장김치와 위문품 전달(479회), 재난재해 복구활동(35회), 각종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562회)하여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하여 솔선수범함은 물론,

결손가정을 방문하여 정서지원, 청소, 빨래와 취약계층(독거어르신, 장애인, 조손가정)의 급식 및 도시락․밑반찬 배달봉사(874회)와 지역아동센터의 ‘사랑의 빵 만들기’ 체험교실을 진행하여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사업’에 참여하여 독거노인․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 등 70세대에 매주 빵과 반찬을 전달하고, 매월 생필품을 전달(126세대)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12월 9일(화) 오후 2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8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시 있을 예정이다.

※ 시상금 없이 상패 수여

대구자원봉사대상은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의 귀감이 되는 숨은 봉사자를 발굴․시상하는 것으로 자원봉사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서 올해 12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