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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누구 없소?"

[취재현장]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용계은행나무 주변 물빛이 정상이 아니다.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북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용계은행나무 주변 그 아래 물빛이 정상이 아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되었으면 누구하나 저렇게 녹색으로 변한 물에 대하여 말한마디 걸어 오지 않는다.


저 아래 낚싯줄 드리운 강태공들은 그러려니 하는것 처럼 보였다.


용계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75호로 수령 700여 년이 넘은 노목이다.

임하댐 건설로 수장 위기에 처했던 이 은행나무를 구하기 위해 주민들이 나섰으며 그 결과 1990년 11월부터 4년여 공사끝에 지금의 이 위치로 15미터 정도 올려(상식) 심어졌으며 그로부터 27여년이 흐른 지금에 까지도 관리중에 있다.


간신히 물밖으로 꺼내는 일까지만 우리가 할 일 이었을까?


본래 용계 은행나무는 길안초등학교 용계분교 운동장 한쪽에 서 있던 나무였습니다.

지금은 임하호물에 동네 일부분이 보이긴 해도 이런 깊은 산중에 암나무 홀로 열매를 맺는 것은 임하댐의 맑은 물에 비친 자기 그림자를 수나무로 착각해서 은행이 열린다는 전설이 있지만...


글쎄올시다.

이런 물에 그림자는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누구 좀 도와주시면 안돼나요?"

"거기 누구 없어요?"


사진/김승진 기자 201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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