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지난 11월 18일(토). 지역 3040 자원봉사단원들의 열정적인 활동현장을 찾았다.

지역 홀로어르신의 생신잔치를 진행한 ‘해피바이러스 봉사단(회장 고연선)’.

그 이름처럼, 항상 웃음과 재치가 넘치는 자원봉사단으로 연 1~2회, 지역의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림’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과 함께 장보기체험·체육경기·나들이·풍선아트 프로그램으로 매월 정기적인 자원봉사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생일 축하를 처음 받아본 것 같다. 이처럼 정성스러운 상차림은 난생 처음이다”며 감사인사를 전하는 어르신의 모습에 해피바이러스 봉사단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문)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7 전국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지역 3040세대의 자원봉사 참여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한 ‘3040세대 자원봉사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푸른초장 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한울봉사단’(회장 남미라)의 경로잔치가 진행 되었다.

한울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푸른초장 주야간보호센터와 무료급식소 나눔의 집을 찾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 말벗, 안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녀들과 함께 동행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울봉사단은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번 경로잔치에서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을 위해 직접 제작한 ‘네키목도리’를 선물했다.

차가워진 날씨가 모두의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요즘, 이들처럼 열정적으로 지역 곳곳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 상주시 3040자원봉사단의 건승을 기원한다.

상주시/온기(溫氣) 가득, 상주시 3040 자원봉사단

사진.자료제공/상주시 사회복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