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제21대 총선 안동시선거구 권택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안동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사단부지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대구 2작전사령부(이하 2작사) 유치를 제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 사단부지에 대구 2작사를 이전 유치하면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지역민심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권 예비후보는 “2작사 소속 장교 및 장병, 가족의 수가 안동의 1개 면(面)민 수준인 2천500여명에 달한다”라며 “이들의 경제 수요를 안동 원도심이 그대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현재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일원에 들어선 2작사의 부지 면적은 약 38만평으로, 도심 내 금싸라기 땅에 대규모 군사시설이 수십 년 째 주둔하면서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권 예비후보의 제안에 새해 안동시민들의 판단에 주목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 50사단123연대의 부지 면적이 41만평으로 대구 2작사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이전 후보지로 매우 적합하다”라며 “특히 집권 여당이 국가공약으로 발표한 정책이기 때문에 대구시와 안동시, 국방부가 이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면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2작사 편재 특성상 군사훈련에 따른 소음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아 안동으로 이전 유치할 경우 민·군 간 갈등 없이도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는 “사단부지 활용 문제는 선거 때마다 표심 확보를 위한 포퓰리즘 공약으로 악용되고 있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단부지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오는 6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안할 계획이다.
자료제공/권택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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