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경북)권오한 기자=안동시에서 코로나19 첫 백신접종을 받게 된 사람은 사회복지법인 애명노인마을에 근무하는 사무국장 이상국(남/47)씨로 그는 "입소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접종을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어르신을 돌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코로나 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안동시보건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등이 방문해 접종자와 보건소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은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있는 날로 이제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며 "도민들께서도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 순서가 되면 빠짐없이 접종을 받아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433개소의 65세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0,6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3월중 코로나19 치료병원 6개소, 종사자 1,822명을 대상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등 총 439개소 2만2,422명에 대해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동의율은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도내 2만 4,168명 가운데 2만 2422명이 접종에 동의해 92.8%의 동의율을 보였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 90.9%, 노인 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95.1%,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98.1%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접종 동의율은 전국 94.6%보다 3.5%이상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울릉도는 해상수송을 통해 백신이 26일에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도착하며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6개소 종사자는 3월중 화이자백신을 병원자체접종 할 계획이다.